로얄층 상담

이현우 헤어진 다음날

왕선호 비즈니스 2015. 7. 29. 14:00

이현우 헤어진 다음날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가락을 들어봅니다.
마음을 다스려주는 멜로디….
그런데 제가 이런 마음을 지닐 수 있게 된 것도
음악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너무 좋았습니다.
어떤 가락이든 다 같은 마음으로.
웃으며 듣고 있죠.
제가 듣는 이 가락…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
이 뮤직을 다 같이 듣고 싶어요.
저만 듣기에는 아까운 곡.
<이현우 헤어진 다음날>




길거리를 지나가는데 좋아하는 멜로디가 들렸답니다.
바쁘게 지나가는 거리….
아무도 귀 기울여 듣지 않는 가락.
그 혼잡한 와중에 내가 좋아하는 가락을 듣기란
하늘의 별 따기 같은 확률인데.
어떻게 딱 들려오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신기했답니다.
그래서 잠시 잠깐 멈춰 선 다음 음악을 들었어요.
길 한가운데서 말이죠.


지금 생각을해보면 약간 민폐고 부끄러운 짓이긴한데
그래도 딱 멈춰 선 다음 음악을 들었어요.
4분 정도의 시간을 혼자 멈춰 서서
그렇게 가락을 듣고 있었는데
나 빼고 모든 세상이 움직이는 듯한
드라마에서 보는 듯한 장면들이
저에게 일어난 거 같았죠. 새로운 경험이었죠.
지나가는 사람들은 저를 한 번씩 쳐다봤고
불편해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가만히 있었죠.
이제 와서 사과드리지만, 통행방해 죄송했습니다. ㅠ_ㅠ
하여튼 그렇게 민폐를 끼치며
그 자리에 계속 서 있었죠.


그래도 그때 당시에는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지나는 사람도 보이지 않았답니다.
오직 나와 노래만 같이 있는 듯한 느낌….
그렇게 바쁘고 바쁜 스스로에게
잠시잠깐 멈춤을 줬다고 생각하는 순!간!
노래가 끝났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는
저는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오늘은 귀중한 경험을 해본 날이랍니다.